'컴온' 도발에 홈런 응징! "직구 던질줄 알았더니" 발끈한 안현민, 3개째 홈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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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임한 안현민. 김영록 기자
사진제공=KT 위즈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안현민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9.12/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회에 수비하고 들어가는데, 왕옌청이 올라오면서 '컴온!' 하더라."
8타수 5안타 3홈런. 이쯤 되면 천적을 넘어 대악마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에게 KT 위즈 안현민이 바로 그런 존재다.
KT 위즈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13대3 대승을 거뒀다.
이날 KT는 홈런 4개를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그 물꼬를 튼 게 안현민이었다.
안현민은 2-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한화 선발 왕옌청의 포크볼을 그대로 밀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에도 KT는 5회초 허경민의 투런포, 6회초 힐리어드의 투런포, 8회초 힐리어드의 솔로포 등 폭풍 득점을 이어가며 한때 13-0까지 앞서갔다. 한화는 9회말 뒤늦게 강백호와 한지윤이 홈런을 터뜨리며 3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안현민은 5회초 공격이 끝난 뒤 일찌감치 교체됐다. 5회에도 2루타를 치며 날선 타격감을 과시하던 터라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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