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이적? 숫자 아닌 축구로 결정, 가족 같은 분위기도 느껴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2 조회
- 목록
본문
로드리(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로드리가 레알마드리드 제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올여름 로드리가 바르셀로나 합류했다. 비야레알,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거치며 성장한 로드리는 맨체스터시티 이적 후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완성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숱한 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2024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 골든볼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와 작별이 예고되자, 로드리를 원하는 빅클럽이 줄을 섰다. 대표적인 스페인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두 구단 사이에서 고민한 로드리는 끝내 바르셀로나행을 결정하면서 캄노우 입성했다. 월드컵 소화로 프리시즌을 온전히 보내지 못했음에도 워낙 출중한 개인 기량으로 빠르게 팀 전술에 녹아들고 있다. 모든 대회 5경기 출전 중이다. 지난 6일 발렌시아와 리그 경기부터 꾸준히 선발 명단에 들고 있다.
지난 13일 레반테 원정에서도 로드리의 안정감 넘치는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페드리, 페르민 로페스와 중원 조합을 구축한 로드리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터치 131회(최다), 패스 성공률 95%(111/117), 공격 지역 패스 11회, 롱패스 성공률 100%(12/12), 지상 볼 경합 성공 6회 등 중원 싸움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경기 영향력 자체가 매우 지대했다.
바르셀로나에 적응 중인 로드리는 최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레알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맨시티와 작별을 결심한 뒤 로드리는 "하나의 결정보다는 과정이었다. 내 사이클이 끝났다는 걸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 커리어, 장소를 원한다는 걸 깨닫는 과정이었다"라며 "항상 축구로 성장하고 이길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록 결정을 내려왔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레알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정하지 않았다. 로드리는 "2~3주 편히 휴가를 보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세계 최고 두 구단을 분석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결국 난 축구적인 측면에서 결정했다. 더 이기고 성장할 수 있을지 더 끌렸던 곳을 택했다. 레알에 거절을 말하는 건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설득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데쿠는 단 한순간도 내게 어떤 압박도 주지 않았다. 단순히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얼마나 원하는지, 프로젝트에 나란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걸 전달했다. 무엇보다 전달하는 방식이 자연스러워서 좋았다. 가족 같은 구단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날 설득하기 위해 숫자를 내세우지 않았다. 경기장 안팎에서 어떤 걸 가져올 수 있는지 축구적인 이야기만 했다.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발롱도르 시비가 있었던 비니시우스와 관계는 전혀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수상한 그날은 제 가족에게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그 자리에 없었고 그 순간에 함께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난 축구에만 집중한다. 그런 의미에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