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모레노, 정식 감독 욕심?…"주어진 과제 집중"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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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이 정식 감독 부임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 13일 로베르토 모레노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홍명보 전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이 정식 감독 부임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모레노 감독은 사상 첫 공개 채용(공채) 방식으로 선발된 감독으로, 임시 감독으로서 오는 11월까지 A매치 총 6경기를 이끌 예정이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며 운을 뗀 후 "많은 꿈과 책임감을 지고 왔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지만 한국 대표팀에 지원하는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몇 년 전부터 한국 감독직을 원했다"며 "매일매일 대표팀을 분석했고, 또 한국의 문화도 공부하며 (부임 후 입국 전까지)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모레노 감독의 임기는 오는 11월 A매치까지다. 다만 평가를 통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그는 정식 부임에 대한 의지를 묻는 말에 "내 목표는 지금 내 앞에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다른 것에는 집중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대표팀을 계속해서 더 나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이 대표팀에 자부심을 느끼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레노호는 14일 9~10월 A매치 4경기에 나설 첫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오는 21일에는 첫 소집훈련을 실시해 24일 수원에서 에콰도르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우루과이(서울), 베네수엘라(울산), 우즈베키스탄(용인)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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