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부산엔 날개가 없다, 10경기 1승→주포 크리스찬 음주운전…벼랑 끝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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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 부산 조성환 감독
(MHN 최유한 기자) 부산의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10경기에서 1승 3무 6패에 그쳤다. 이 기간 부산이 얻은 승점은 단 6점이다.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극과 극이다.
부산은 초반 14경기에서 10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K리그2 선두를 질주했다. 우승을 바라보던 부산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공격이었다.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 부산 공격수 크리스찬
그 중심에는 크리스찬이 있었다. 겨울 프리시즌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크리스찬은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며 부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8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시즌 초중반에는 리그 MVP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여기에 백가온과 가브리엘의 활약도 더해졌다. 백가온은 젊은 선수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와 득점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가브리엘은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에서 상대 수비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줬다. 세 선수가 도합 28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면서 부산은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지나면서 부산의 상승세는 급격히 꺾였다. 결정력도 함께 떨어졌다. 초반 승리를 만들어내던 공격의 힘이 사라지면서 부산은 승점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그나마 부산 공격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준 선수가 크리스찬이었다. 시즌 초중반에 비해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해도, 부산의 후반기 부진 속에서 골과 도움을 만들어내며 공격의 마지막 버팀목 역할을 했다.
그런 크리스찬을 이제 부산은 사용할 수 없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크리스찬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더욱 뼈아픈 것은 이탈 시점이다.
이미 이적시장이 닫혀 부산은 외부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 공백을 메울 수도 없다. 여기에 김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백가온 역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 이호진은 2027 AFC U-20 아시안컵 지역 예선에 차출돼 당장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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