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의 5세트제 논란....혁신인가? 전통인가? 저마다 다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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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경기장 모습.
호주오픈의 새로운 CEO 앤드류 압도가 언젠가 그랜드슬램에서 5세트 경기를 없애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압도는 스포츠의 규칙과 포맷, 상품성이 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대회 도중 경기 시간을 조정하거나 스코어링 시스템을 손보는 방안도 거론했다.
이에 대해 그랜드슬램 챔피언 출신의 짐 쿠리어(미국)는 US오픈 기간 중 테니스채널의 중계 중 5세트 포맷을 완전히 없애기보다 절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5세트를 그대로 두되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유일한 방법은 '노-애드 스코어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세트 포맷의 상징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건 스포츠의 역사와도 연결돼 있다. 세대별 선수들을 어떻게 비교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포맷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는 거니까." 다만 이 포맷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국 진화가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동석한 린지 데이븐포트(미국)가 대안으로 샷클락(서브 시간 제한)을 언급하자, 쿠리어는 샷클락 도입 이후 오히려 경기가 더 길어졌다며, 선수들이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알게 되면서 역효과가 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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