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어도 참는다" 야마모토 13승 비결 따로 있었다! "식사·수면·목욕 기본적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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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3승을 수확했다. 꾸준한 활약의 비결로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꼽았다.
야마모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압도적인 투구였다. 야마모토는 90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사사구는 단 1개만 내줬고, 매 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유일한 실점은 4회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었다.
야마모토는 올해 다저스 선발진에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홀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켰다. 이번 경기까지 올 시즌 26경기에서 172이닝을 소화한 그는 지난해 기록한 메이저리그 개인 최다 173⅔이닝 경신도 눈앞에 뒀다.
또 지난해 8.6%였던 볼넷 비율을 올해 6.0%까지 낮추며 제구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자연스럽게 투구 효율과 이닝 소화력도 좋아졌다. 최근에는 탈삼진 능력까지 살아나며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 후 한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로 철저한 몸 관리를 꼽았다.
그는 "사생활도 그렇고 훈련도 그렇고, 일주일을 제대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식사나 수면, 천천히 목욕을 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 등 생활의 기본적인 부분은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신 포기한 것도 많았다. 그는 평소 좋아하지만 몸 관리를 위해 먹지 않게 된 음식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많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서는 "뭘까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단팥빵 같은 것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철저한 관리는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야마모토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4년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웠지만, 이후 꾸준히 선발진의 한 축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를 거머쥔 데 이어 올해는 생애 첫 사이영상까지 바라보고 있다.
성적도 빼어나다.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2.62, 171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과 WHIP 모두 내셔널리그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꾸준함까지 더한 가운데, 남은 시즌 생애 첫 사이영상에 얼마나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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