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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골 터진 심상민, 화끈한 세리머니와 사과까지…신스틸러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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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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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축구팀] 무려 10년, 3643일 만에 득점이다. 기대하지 않은 득점을 터뜨린 터라 상대가 친정팀인지도 깜빡 잊고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뒤늦게 “아차”했다며 사과도 했다. 이날만큼은 신스틸러가 아닌 완벽한 주인공이었다. 울산HD 수비수 심상민이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심상민을 선정했다.

 

심상민은 지난 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8라운드 홈경기에서 교체 투입 8분 만인 후반 38분 이동경의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선제 결승포를 해냈다.

울산은 심상민의 한 방으로 1-0 승리, ‘선두’ 서울(승점 59)의 6연승을 제어하며 2위(승점 44)로 복귀했다.

김현석 감독이 후반에 투입한 심상민이 해결사 노릇을 하리라곤 예상 못 했다. 그가 K리그에서 골 맛을 본 건 지난 2016년 9월17일 K리그2 서울 이랜드 소속으로 안산 무궁화를 상대할 때 이후 10년, 정확히 3643일 만이다. 프로 통산 2호 골이자 K리그1에서는 통산 182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다.

그것도 결승골이어서 감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해냈다. 심상민은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며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고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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