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오겠습니다" 승률 98% 안세영, 세계 최강의 '무서운' AG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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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던 도중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을 앞둔 안세영(삼성생명)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고 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3년 전 항저우(중국) 대회 땐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면, 이제는 여유 있게 즐기면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세계 최강의 무서운 출사표다.
안세영은 8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고 오겠다"고 자신했다.
지난 항저우 대회 당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여자 단식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 안세영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 대업을 달성한다. 49승 1패, 무려 승률 98%. 이번 시즌 안세영의 경이적인 기록을 돌아보면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기록이기도 하다.
안세영은 "3년 전(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금메달 기대를 많이 안 하고 갔다. 이번에는 많이 기대도 받고, 저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선수로서 금메달을 따면 좋은 거다.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저 또한 기대하고 있다. 제가 하고 싶은 경기, 또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세영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정말 잘 즐기고 싶다. 대회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겼으면 좋겠다"며 "대표팀 모두가 좋은 성적을 내고 기념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잘 보내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웃어 보였다.
앞서 일본오픈 도중 기권하고, 이어진 중국오픈도 불참했던 부상 여파는 완전히 털어냈다. 안세영은 "사실 중국 마스터스(우승) 목표는 좋은 결과뿐만 아니라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것도 목표였다"며 "몸상태도 크게 나쁘지 않다. 컨디션을 이제 다시 끌어올리면서 대회를 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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