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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광주일고 오타니' 드디어 터졌다! 싱글A 1호 홈런 '쾅' …투수로는 3G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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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일고 오타니' 김성준이 싱글A 첫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싱글A 히커리 크로더즈 소속 김성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커리의 L.P. 프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이엣빌 우드페커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부터 장타를 쳤다. 0-0으로 맞선 2회 말, 상대 우완 선발 헤수스 카레라의 2구째 몸쪽 공을 노려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성준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씻었다. 0-1로 끌려가던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동점포를 작렬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포를 날렸다. 싱글A 시즌 1호 홈런. 

 



남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7회에는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아쉽게 아웃됐고, 9회에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연장 11회 말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성준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2007년생인 김성준은 광주일고 시절부터 투타 양면에서 빼어난 재능을 드러낸 특급 유망주다. 투수로서는 185㎝·83㎏의 탄탄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를 앞세워 '파이어볼러'로 인정받았다. 타자로는 공·수·주를 겸비한 '5툴 플레이어'의 자질이 있다는 평가였다.

 



미국 무대에서도 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루키리그 성적까지 합친 올 시즌 전체 투수 기록은 8경기 14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0.61, 18탈삼진이다. 타자로도 타율 0.283 8홈런 37타점 8도루 OPS 0.914를 기록하며 투타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상위 리그에서도 '이도류'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지난 8월 19일 루키리그 애리조나 콤플렉스리그에서 싱글A 히커리로 승격된 그는 투수로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여기에 이날 싱글A 첫 홈런까지 터뜨리며 타자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빠른 시일 내 상위 단계인 하이A 승격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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