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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선수들 군대 보내자!"…'강력 도발' 대만, 왕옌청 6실점 부진에 우려 쏟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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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대만 좌완 왕옌청이 폐렴 복귀전에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남기며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현지의 우려를 키웠다.

대만 매체 'V-LAND'는 4일 "왕옌청이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지만 3⅓이닝 6피안타 2홈런 5볼넷 6실점(6자책)의 충격적인 투구 내용으로 강판됐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단일 경기 최다 자책점 기록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은 3.52에서 3.86으로 치솟았다.

 

매체는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고 왕옌청의 투구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매체는 "왕엔청이 1회말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연속 볼넷 2개를 내주더니 KT 안현민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한화가 1회초에 쌓은 5점 차 리드를 순식간에 3점 차로 줄였다. 3회에는 다시 안현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한 경기에서 같은 타자에게 두 방이나 얻어맞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4회에도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줬고 볼넷까지 더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교체됐다. 후속 투수 박상원도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고 해당 득점도 왕옌청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한화 타선이 7점을 지원해 준 덕에 왕옌청은 패전을 피했지만,  시즌 최다 자책점 기록과 함께 시즌 11승은 또다시 미뤄졌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른 대만 매체 TSNA는 왕옌청의 복귀전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경문 감독은 지난 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본인이 괜찮다고 했기 때문에 날짜를 잡아서 3일에 던질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TSNA는 "일본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전원 집결일은 9월 9일로 왕옌청도 합류 예정이다. 복귀전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준다면 아시안게임 출전과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복귀전 내용은 기대와 크게 달랐다. 폐렴 입원 이후 16일이 경과했지만 제구가 완전히 무너지며 5볼넷이라는 치명적인 제국 난조를 드러냈다. 전반기까지 KBO리그 최고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평가받으며 10승을 달성했던 왕옌청이지만, 이날 투구는 몸 상태가 아직 100%로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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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올 시즌 왕옌청의 KBO리그 활약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부상 복귀전 전까지 왕옌청은 23경기(120⅓이닝)에 등판해 10승5패 평균자책 3.52로 대만 투수로는 처음으로 KBO리그 단일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차이치창 CPBL 회장이 직접 대전까지 날아와 격려할 만큼 대만 야구계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도호쿠 라쿠텐 육성 선수 신분으로 출전했던 왕옌청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KBO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한국 대표팀이 가장 경계하는 투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날 복귀전 부진으로 대만 현지에서는 왕옌청이 완전한 몸 상태로 아시안게임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화로서도 아시안게임 차출 이전에 왕옌청이 원래 투구 컨디션을 회복해야 할 과제가 생겼다. 

 

한편, 앞서 'TSNA'는 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둔 웨이취안 드래곤스 내야수 류지홍의 도발적인 발언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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