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2.7km' 지치지 않는 성예건, 부천 팬 선정 '8월 이달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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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예건(부천FC199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직 젊어서 힘들지 않다"라며 체력의 비결을 밝히기도 한 성예건이 팬들로부터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4일 부천FC1995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연이 함께하는 8월의 RED PLAYER(이달의 선수)로 미드필더 성예건이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됐다. 부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한 달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RED PLAYER'를 팬들이 직접 투표했다. 리그 6경기 풀타임 패트릭, 3골 2도움 갈레고, 2골 성예건이 8월 RED PLAYER 후보로 경합을 벌였다.
투표 결과, 성예건이 선정됐다. 득표율은 48.4%였다. 구단의 오랜 동반자인 ㈜대연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5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진행된다.
성예건은 올여름 부천 합류했다. 한남대학교에서 대학 리그 수위급 활약을 보인 성예건은 지난 7월 미드필더 공백이 발생한 부천의 눈에 들며 프로커리어를 시작했다. 곧바로 팀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8월 한 달간 치러진 리그 6경기에 전부 선발로 출전해 중원을 든든히 책임졌다.
팬심의 비결은 단연코 압도적인 활동량이다. 성예건은 21라운드부터 23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12.7km를 소화했다. 3경기 연속 'K리그1 BEST RUNNER'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22라운드 광주FC전에서는 13,141m를 뛰며 2위와 무려 1,461m 차이를 벌리는 등 독보적인 체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많이 뛰는 것과 더불어 실속도 좋다. 지난달 14일 강원FC전 선발로 나서 후반 15분 김승빈의 낮은 크로스를 박스 침투 후 마무리하며 데뷔골을 터트렸다. 16일 전북현대전에서는 전반 8분 갈레고의 컷백을 이어받아 문전에서 깔끔한 선제골을 뽑았다. 특히 전북전 성예건은 팀 내 최다 24회 패스 성공뿐만 아닌 왕성한 움직임으로 중원 싸움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이영민 감독은 "많이 뛰며 공수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만으로도 충분한데, 득점까지 해줘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 동료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주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성예건은 "팬분들의 많은 응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9월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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