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강한 김하성, 시즌 첫 장타 나왔다···PS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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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김하성. AP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이두리 기자] 3안타 경기 다음 날 시즌 첫 장타까지 나왔다. 김하성(31·애틀랜타)이 시즌 막바지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의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7월까지 1할을 채우지 못했던 타율은 0.120으로 올랐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353으로 기세가 좋다.
김하성은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서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초 무사 1루에선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장타가 나왔다. 3-0으로 앞선 7회초 공격 1사에서 맥스 크래닉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김하성은 전력 질주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김하성의 첫 장타다.
김하성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에 힘입어 득점에 성공했고, 직후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애틀랜타는 9-0으로 완승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김하성. AFP연합뉴스
김하성은 지난 시즌에도 가을 성적이 좋았다. 9월 첫 두 경기에서 각각 멀티 안타와 3타점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9월 24경기에서 2루타 1개, 홈런 3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2일 기준 2위 필라델피아와 4경기 차이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 중인 애틀랜타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김하성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김하성을 제외한 코리안리거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이날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2까지 떨어졌다. 0.282는 지난 5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시즌 타율 0.283을 찍은 뒤 가장 낮은 수치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신시내티전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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