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에 힘 실은 삼성 최원태, 가을맞이 채비 마쳤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9 조회
- 목록
본문
지난 2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삼성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삼성 최원태가 완전히 ‘가을야구 모드’로 살아났다.
최원태는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2홈런 10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또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44패 3무)을 달성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70승 선착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사례는 36차례 가운데 28차례로 삼성은 77.8%의 가능성을 가져갔다.
최원태는 이날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모두 1점 홈런이었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최원태가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투구 수는 89개로 경제적인 투구를 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0㎞까지 나왔다. 직구(25개) 외에 체인지업(23개), 커터(21개), 투심패스트볼(17개), 커브(3개) 등의 변화구를 섞어 투구했다.
시즌이 막판으로 접어들었고 가을야구가 다가오면서 더욱 페이스가 오르는 모양새다. 최원태가 올 시즌 거둔 6승 중 절반은 8월 이후 기록했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최원태는 선발진에서 자신의 자리가 위태할 만큼 부진하기도 했다. 전반기 14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 4.70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원태인의 합류가 늦어지고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스프링캠프부터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선발진에 변수가 생기면서 최원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막을 맞이했다. 하지만 4월까지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 6.29를 기록했고 5월 중순에는 오른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아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6월 말에는 휴식 차원에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최원태는 7월 복귀 후에도 흔들려 우려를 샀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경기 초반 흔들림이 많다. 후반기 때 정비를 잘해서 그런 모습이 안 보여야 한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본인도 아마 위기를 느끼지 않을까. 지금도 대기하는 선발들이 많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원태는 후반기 들어서도 믿음을 주지 못했고 7월 말에는 오른팔 부상을 이유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최원태는 8월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복귀전인 8월 14일 한화전에서 5.2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거둔 뒤 다음 경기인 20일 SSG전에서도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26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9월에도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