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인기' 59살 현역, 하다하다 올스타전 뛴다…'日 노욕' 미우라, 19년 만에 J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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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축구 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9세)가 2026년 1월 9일 도쿄에서 열린 J리그 3부 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FC 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FC 유니폼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환갑을 눈앞에 둔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59, 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19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로 돌아온다.
일본 J리그 사무국은 오는 6월 13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J리그 올스타 DAZN컵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단연 미우라였다. 3부리그 후쿠시마 소속인 그는 J2-J3 동부 B조 공격수 부문에서 2만 6016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미우라는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올스타전에 복귀하게 됐다.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선정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까지 세웠다.
일본 언론 '풋볼존'에 따르면 올스타전을 이끌게 된 마키노 토모야키 감독도 곧바로 반색했다. 그는 "미우라의 선발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며 "골을 넣는다면 나도 경기장으로 뛰어나가 '카즈 댄스'를 추겠다"라고 웃어보였다.
무엇보다 미우라가 직접 "올스타전도 결국 승부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라고 강한 의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환갑을 앞둔 지금도 대단한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고 일본 현지가 들뜨고 있다.
모든 반응이 호의적인 것만은 아니다. 미우라는 이번 시즌 현역 최고령 기록을 새로 써내려가고 있지만, 냉정하게 경기력 자체를 두고는 의문부호가 따른다. 2017년 이후 J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최근 몇 년 동안 세미프로를 포함해 사실상 공격포인트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1986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미우라는 팔메이라스 등 해외 리그 경험을 한 유학파다. 그는 일본 대표팀에서 2000년까지 활약했고 총 89경기에 나서 55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대표팀 생활을 했다. 프로 데뷔 4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 3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 비셀 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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