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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대신 日 전훈 택한 ‘필리핀 특급’ 켐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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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사가/김채윤 기자] “국가대표도 영광이지만 새 시즌 소노도 중요했다.”

고양 소노는 2일 일본 사가현 사가 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B.리그 사가 발루나스와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양 구단의 합의로 비공개됐다.

소노는 이날 전력 누수가 적지 않았다. 에이스 이정현(188cm, G)이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웠고, 이재도(180cm, G) 역시 아내의 출산 일정으로 일본에 합류하지 못했다. 사실상 주축 가드진이 모두 빠진 상황.

 

상대는 B.리그 프리미어 진입을 앞둔 사가였다. B.리그는 차기 시즌부터 외국 국적 선수 출전 제한을 3명으로 늘리고 귀화 선수까지 최대 4명을 동시 활용할 수 있어 피지컬 부담이 큰 상대였다. 그러나 소노는 물러서지 않았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케빈 켐바오(195cm, F)가 있었다.

2024~2025시즌 소노에 합류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필리핀 특급’ 켐바오는 이날 26분 17초를 뛰며 28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 양 팀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만난 켐바오는 “팀에 합류해 기쁘다. 새로 합류한 스카티(제임스), 자니(오브라이언트)와 함께 손발을 맞출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코트 위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돌아봤다.

다가오는 시즌 KBL은 2, 3쿼터에 한해 외국 선수 2명의 동시 출전을 허용한다. 이에 대해 켐바오는 “외국 선수가 2명 함께 뛰면 코트 밸런스에 큰 변화가 생길 거다. 내가 코트에 섰을 때 그 구조 안에서 팀에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를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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