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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임시 감독 선임’ 한국 축구 9월 시계는 두 배로 빨리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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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 선임된 모레노. 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 선임된 모레노.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한국 축구의 9월 시계가 분주히 돌아간다. 국가대표팀 새 임시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선임으로 문을 연 뒤 남녀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국제대회 일정이 줄지어 이어진다. 회장 공석 속에 대행체제인 축구협회는 새 회장 선거 준비에도 들어간다.

가장 먼저 움직이는 팀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이다. 1일부터 4일까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훈련을 진행한 뒤 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15일 카타르와 첫 경기를 치르고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후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25일 8강, 30일 준결승, 10월 3일 동메달 결정전 또는 결승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 U-19 대표팀은 이미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돌입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예선에서 8월 31일 레바논을 상대로 3-2로 이겼고, 오는 6일 개최국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민성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가운데)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성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가운데)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여자 대표팀 일정도 만만치 않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7일부터 국내 최종훈련에 들어가 10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14일 미얀마, 17일 방글라데시, 21일 북한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지소연과 김혜리 등 베테랑이 포함된 최정예 대표팀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U-20 대표팀은 더 일찍 세계 무대에 나선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폴란드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6일 프랑스, 9일 가나, 13일 에콰도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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