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축구대표팀 이기혁(가운데)이 1일 코리아풋볼파크서 열린 훈련서 몸을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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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축구대표팀 이기혁(가운데)이 1일 코리아풋볼파크서 열린 훈련서 몸을 풀고 있다. 천안 |뉴시스
[천안=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연패에 도전하는 ‘이민성호’가 K리거 14명으로 먼저 담금질을 시작한 가운데, 공격의 핵심을 맡을 해외파들은 순차적으로 대표팀에 가세한다.
이민성 감독(53)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됐다. 최종 엔트리 23명 중 K리그 소속 14명이 먼저 모였다. 이들은 오전 체력훈련을 진행하고, 오후 가벼운 러닝과 전술훈련을 소화했다. 4일까지 훈련한 뒤 해산하고, 5일 재소집해 이튿날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강상윤(22·전북 현대)을 비롯해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이기혁(26), 신민하(21·이상 강원FC) 등 국내파들이 먼저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대다수 해외파는 소속팀 일정 탓에 대부분 이번 국내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해외파 가운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뛰는 이현주(23·아로카)가 가장 먼저 2일 국내 훈련에 참가한다. 나머지는 일본에서 대표팀에 가세한다. 와일드카드 양현준(셀틱FC)과 엄지성(이상 24·스완지시티)을 비롯해 배준호(23·스토크시티), 양민혁(20·베스테를로), 박승수(19·뉴캐슬) 등은 7일 일본 현지에서 선수단에 들어올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적 작업을 진행 중인 해외파 선수들이 있다. 한두 명 정도를 제외하면 7일에는 대부분 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파의 상당수가 최전방과 공격 2선에 포진한 만큼 이들이 얼마나 빠르게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양현준과 엄지성은 측면에서 일대일 돌파 능력을 갖춘 와일드카드이고, 배준호와 양민혁 역시 공격진에서 차이를 만들어야 할 자원이다. 이 감독으로선 이들이 오기 전까지 국내파를 중심으로 중원과 수비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그 중심에 이기혁이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이번 훈련에서 중원과 수비 조직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 감독은 “4일까지는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조직력을 맞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기혁에게는 중원에서 리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D조에 편성됐다. 15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15일 카타르,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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