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cm 필리핀 특급, NBA 재도전 길 열리나... 필리핀 감독 "마이애미와 이야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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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동환 기자] 필리핀 대표팀의 221cm 장신 q빅민 카이 소토가 NBA 입성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을까.
31일(한국시간) 필리핀 대표팀(길라스 필리피나스)의 팀 콘 감독은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이란전 승리 직후 진행된 FIBA 공식 기자회견 현장에서 카이 소토에게 마이애미 히트와의 연결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기자회견 직전 대화에서 콘 감독은 소토에게 여전히 NBA 무대에서 통할 잠재력이 있다고 격려했다. 콘 감독은 "너는 여전히 NBA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법을 찾아보자. 내가 마이애미 측과 이야기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볼 테니 도전해 볼 생각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소토는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했다.
콘 감독의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립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2022년 NBA 서머리그 당시 마이애미 히트의 객원 코치로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바 있으며, 마이애미의 사령탑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오랜 기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온 인물이다.
이번 대화는 소토의 눈부신 활약 직후 나왔다. 소토는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13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8-56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전 요르단전에서도 18점 14리바운드에 경기 종료 직전 위닝 블록슛을 성공시키는 등 복귀 후 2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2025-2026시즌 일본 B.리그 코시가야 알파스에서 평균 13.1점 9.4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한 소토는 현재 계약이 만료되어 FA 신분이다. 과거 NBA G리그 이그나이트, 호주 NBL 애들레이드 서티식서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 문을 두드렸던 소토가 스포엘스트라 감독과의 인연을 지닌 대표팀 사령탑의 지원을 받아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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