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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박지수, KB 잔류 이유 밝히다 “증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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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박지수가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원소속팀 KB에 남기로 결정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FA 최대어 박지수가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원소속팀 KB에 남기로 결정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여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박지수(27)가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원소속팀 KB에 잔류했다.

박지수는 14일 원소속팀 KB와 계약기간 2년에 연간 총액 5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박지수의 연봉 5억 원은 여자 프로농구 FA 역사에서 2022년 4년간 연간 총액 4억 5천만 원의 대우를 받고 신한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단비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대우다.

 

이번 FA 최대어로 꼽힌 박지수는 1일 FA 시장이 개장한 이후 KB와 삼성생명, 신한은행을 비롯해 여러 구단의 구애를 받았다.

치열한 영입 경쟁에서 박지수의 마음을 얻은 구단은 박지수와 지난 10년 가까이 동행했던 원소속팀 KB였다.

특히 한 구단 역시 역대 최고 대우를 제안하며 영입에 공을 들였고, 박지수도 이적과 잔류를 놓고 끝까지 고민했지만, 전날인 13일 KB에 남는 것을 결정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당초 14일로 예정된 구단과의 협상 자리에서 계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박지수는 13일 마음의 결정을 끝낸 뒤 용인 자택에서 KB 임설 사무국장과 만나 속전속결로 계약을 끝냈다.

2016년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의 지명을 받은 박지수는 2023-24시즌 여자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8관왕(정규리그 MVP·득점상·2점 야투상·리바운드상·블록상·윤덕주상·우수수비선수상·베스트5)에 오르는 등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KB는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박지수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다음 시즌에도 2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다음은 박지수와의 일문일답.

Q. KB와 FA 계약을 마친 소감

▶ FA 시작 전에는 기대감이 컸었는데, 사실 너무 힘들더라고요. 사실 조건보다도 농구와 관련한 부분을 고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하루에도 몇백 번씩 바뀌는 거예요. 단순하게 조건을 무시할 수 없지만 조건을 생각했다면 금방 결정할 수 있었거든요. 하루에도 수백 번씩, 아니 1분에도 계속 바뀐 것 같아요. 이 생각을 끝내면 이 생각이 들고 그런 부분이 힘들었어요. 생각 정리가 참 쉽지 않더라고요. 이제 다 끝나서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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