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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욕받이’ 강상우 부활의 결승포, 울산 팬 앞 고개 숙이며 사죄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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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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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축구팀] 한동안 ‘욕받이’로 지내면서 슬럼프에 빠졌지만 강한 의지를 품으며 마침내 깨어났다. 울산HD의 연패 사슬을 끊은 강상우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강상우를 선정했다.

그는 지난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1-1로 맞선 후반 13분 이희균 대신 교체 투입돼 4분 뒤 천금 같은 결승포를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전진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어 간결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야고의 멀티골을 곁들여 3-1 완승하며 3연패 늪에서 탈출, 리그 2위(승점 40)를 지켜냈다.

야고의 두 골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강상우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경기 흐름은 예측하기 어려웠다. 강상우의 득점 전 야고가 페널티킥을 실축해서다. 전반 동점골을 넣은 야고는 강상우의 결승골 이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뛰면서 후반 30분 왼발 쐐기포로 결자해지했다.

강상우도 민망한 상황을 겪었다. 후반 막판 울산이 다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는데, 키커로 나섰다가 야고처럼 실축한 것이다. 하지만 울산이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강상우가 모처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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