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재활’ 지수 없지만 ‘FIBA 주목’ 이슬·지현 있다···여자농구, 월드컵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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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이 지난 3월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나이지리아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FIBA 홈페이지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에이스 박지수(KB)가 빠진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강이슬(우리은행)과 박지현(LA스파크스)을 앞세워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월드컵은 9월 4일 개막해 13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올해 3월 최종예선을 통과하며 1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FIBA 랭킹 15위 한국은 B조에서 4일 나이지리아(8위), 6일 프랑스(2위), 7일 헝가리(19위)와 맞붙는다.
가장 큰 변수는 기둥 박지수의 부재다. 발목 수술 뒤 재활 중인 박지수는 최종 엔트리에서 빠졌다. 2022년 월드컵에서 1승4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으로서는 골밑의 핵심이 빠진 채 다시 세계 무대에 나서게 됐다.
대신 강이슬의 외곽포에 기대를 건다. FIBA는 최근 월드컵을 앞두고 선정한 ‘주목해야 할 선수’ 20명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강이슬을 뽑아 16위에 올려놓았다.
여자농구대표팀 강이슬. FIBA 홈페이지
강이슬은 지난 3월 최종예선에서 평균 18.6점을 넣었고 3점슛을 경기당 5.4개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41.5%였다. 특히 필리핀전에서 3점슛 8개를 터뜨리며 105-74로 꺾고 월드컵 본선행 확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이슬은 당시 신들린 3점포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대회 베스트5에도 선정됐다. 박지수가 없는 이번 본선 무대에서도 강이슬의 3점슛이 공격의 중요한 축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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