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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 목마른 홍현석·권혁규… 다시 열린 ‘이적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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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홍현석. Getty Images코리아

마인츠 홍현석. Getty Images코리아

[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홍현석(마인츠)과 권혁규(카를스루어 SC)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나란히 새로운 둥지를 물색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31일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의 헤르타 베를린이 홍현석과 구스타프 닐손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2028년까지 마인츠와 계약이 되어 있는 홍현석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LASK 린츠와 벨기에 KAA 헨트를 거쳐 2024년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그는 국가대표 선배 이재성이 활약 중인 팀인 만큼 순조로운 연착륙이 기대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고, 지난 시즌 프랑스 낭트와 헨트 임대로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다시 한번 이적 시장에 나오게 됐다.

2022-2023시즌 강등 이후 4년째 2부 리그에 머물고 있는 헤르타 베를린은 개막 직후 3연승을 질주하며 이번 시즌 유력한 승격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헤르타 베를린은 홍현석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빠른 공수 전환 능력이 팀의 승격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낭트 시절의 권혁규. 구단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낭트 시절의 권혁규. 구단 홈페이지 캡처

권혁규 역시 합류 반년 만에 카를스루어를 떠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낭트에서 홍현석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그는 팀 내 입지가 좁아지자 올해 2월 카를스루어로 이적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사령탑이 교체되는 변수를 맞으며 또다시 짐을 싸야 하는 상황이 됐다.

권혁규는 지난 8일 개막한 독일 2부 리그 정규 시즌에서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카를스루어 지역지 ‘BNN’은 “권혁규가 막시밀리안 젠프트 신임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되었으며, 현재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권혁규 측은 이적시장 마감 기한에 비교적 여유가 있는 체코(9월 8일 마감)와 폴란드(9월 9일 마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활약 중인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나 일본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 진출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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