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에 콜업' 송성문, 1타점 희생타에 도루 등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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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사진=AP뉴시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지난 25일 마이너리그(MiLB)로 내려가며 올 시즌 콜업 가능성이 다소 낮아 보였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 동료의 부상으로 다시 기회를 잡은 가운데,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하면서 구단의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한국시간으로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송성문은 9번 타자 3루수로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에서 비록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희생타로 인한 1타점을 비롯해 1볼넷 1도루 등 어느정도 준수한 활약을 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을 통해 MLB에 진출한 송성문은 타율 .202라는 극심한 부진 속에 지난 25일 팀 산하 트리플A팀 '엘 파소'로 내려간 상태였다. 그런데 최근 루이스 렌히포와 개빈 시츠가 부상자명단(IL)에 오르면서 6일 만에 외야수 사마드 테일러와 다시 콜업됐고 선발에 포진된 것.
이날 송성문은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주자가 도루실패를 하며 3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첫 타석에 섰다. 탬파베이 선발 드류 라스무센을 상대로 2구째 받아친 공이 잘 맞았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라스무센의 공을 강력하게 받아쳤지만 상대 내야수비에 걸리며 내야땅볼로 역시 물러났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2-1로 앞선 7회초 1사 3루에서 탬파베이의 바뀐 투수 캠 부저를 상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타점을 올렸다. 이어 3-1로 앞선 9회초 1사 2루에서는 자동 고의4구를 얻어 첫 출루했고 이어 도루(시즌 13호)까지 기록했다.
다만 샌디에이고는 9회말 조니 델루카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고 3-3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이어 연장 11회초 만든 무사 3루 찬스를 타이 프랑스의 희생플라이로 만들어내며 4-3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11회말 탬파베이 타자 델루카의 타구를 유격수가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며 3루주자를 홈으로 허용했고, 이어 호르헤 마테오에게 좌전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4-5로 패했다.
다만 송성문이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건 맞지만, 상당수 타구를 잘 맞췄던 모습은 분명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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