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낭만 탄생했다, 42살에 KKKKKKKKKK→역대 9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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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가 메이저리그 통산 탈삼진 9위로 올라섰다./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MLB 토론토 맥스 슈어저가 31일(한국시각) 열린 시애틀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탈삼진을 기록, 개인 통산 3535탈삼진으로 부문 역대 통산 9위로 올라섰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래서 팬들이 야구를 좋아하나.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리 시대 새로운 낭만을 자성했다.
슈어저는 3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슈어저의 투구는 거침이 없었다. KKK로 1회를 열었다. 2회 볼넷 1개만 내주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삼자범퇴 마무리.
유일한 위기는 4회다. 연속 탈삼진으로 2아웃을 잡은 뒤 칼 랄리에게 2루타를 맞았다. 흔들리지 않고 조시 네일러를 헛스윙 삼진 처리, 이닝을 끝냈다. 슈어저는 5-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다.
역사가 됐다. 7회 2사에서 랄리를 헛스윙 삼진 처리, 이날 10번째 탈삼진을 만들었다. 통산 탈삼진은 3535개가 됐다. 게일로드 페리(3534개)를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9위로 올라서는 순간. 로저스 센터의 관중은 기립해 대기록의 탄생을 반겼다.
8회부터 스펜서 마일스가 등판, 슈어저는 임무를 마쳤다. 슈어저의 호투 속에 토론토가 7-0 완승을 거뒀다. 슈어저는 시즌 2승(7패)을 수확했다.
MLB 토론토 맥스 슈어저가 31일(한국시각) 열린 시애틀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1984년생으로 마흔을 훌쩍 넘은 나이지만 이날 선발 등판에서 제몫을 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나이를 생각하면 엄청난 투구다. 이날 슈어저(1984년생)의 나이는 42세 34일이다. 통산 115번째 10K 경기를 펼쳤다. 'MLB.com'은 "1893년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사이의 거리가 현재의 거리로 이동한 이후 이 부문에서 슈어저보다 앞선 선수는 놀란 라이언(215회)과 랜디 존슨(212회)뿐"이라면서 "10탈삼진 이상, 1피안타 이하 투수 중 42세 이상은 슈어저와 라이언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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