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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 "치명적인 실수 범하던, 투헬 시절과 딴판" 獨 매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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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의 '숨은 승점 사냥꾼' 김민재에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30일(한국시간) "눈부신 공격진의 활약 외에도, 최근 뮌헨에서는 또 다른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민재는 그중에서도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며 김민재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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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뮌헨 생활은 그야말로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지난 2023년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수준인 5,000만 유로(약 796억 원)의 이적료로 뮌헨에 화려하게 입성했지만, 첫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부침을 겪었다. 에릭 다이어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굴욕을 맛봤고,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나아지는 듯했으나 동료 수비수들의 줄부상 속에 혹사에 시달려야 했다.

설상가상 지난 시즌 요나탄 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3옵션으로 밀려났고, 출전 시간까지 줄어들었다. 여기에 더해 뮌헨 생활 내내 꼬리표처럼 이적설이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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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잔류 의지를 피력하며 묵묵히 주전 경쟁에 임했다. 뚝심은 '신의 한 수'가 됐다. 프리시즌 동안 탄탄하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와의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세를 몰아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선발 출격해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5-1 대승에 공헌했다.

매체는 이러한 김민재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그라운드 밖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확성기 타입은 아니지만, 라커룸에서는 동료들에게 몹시 사랑받는 선수이자 경기장 위에서는 팀을 이끄는 확실한 원동력"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슈투트가르트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짚으며 "고국에서 '괴물'이라 불리는 그는 모범적인 방식으로 1대1 경합을 미리 예측해 차단했고, 콤파니 감독의 전술대로 상대 진영 깊숙한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집요하게 공격수를 압박했다. 여기에 영리하고 날카로운 빌드업 패스까지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또한 "뮌헨의 강도 높은 압박 축구는 김민재에게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옷이다. 5,000만 유로의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벤치로 밀려나며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투헬 감독 시절과는 완전히 딴판"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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