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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한테 '3루 말고 지명타자 칠래' 물어보면 대답을 안 해요" 21년을 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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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13일 수원 KT전에서 3루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SSG 최정이 13일 수원 KT전에서 3루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최정이 13일  KT전 1회초 득점한 뒤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최정이 13일 KT전 1회초 득점한 뒤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그냥 리스펙트(respects·존경)예요."

SSG 랜더스 최정(39)에 관해 묻자 이숭용(55) SSG 감독은 이렇게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지난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감독과 선수로서 만난 것이 저한테는 굉장히 행복이다. 연습하는 과정부터 타석에 임하는 모습까지 모든 것들이 완벽에 가깝고 트집 잡을 만한 게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정은 전날인 12일 KT전에서 1회초 사우어를 상대로 시즌 10호 아치를 그려 2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장 기록을 한 해 연장했다. 이 부문 2위는 지난해까지 18년 연속의 최형우(43·삼성 라이온즈·올해는 현재 7홈런)다.

최정(왼쪽)이 12일 KT전에서 2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뒤 이숭용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최정(왼쪽)이 12일 KT전에서 2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뒤 이숭용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무려 21년의 세월. 프로에 데뷔한 2005년 45경기에서 1홈런을 때린 뒤 이듬해인 2006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시즌도 쉬지 않고 쌓아온 기록이다. 올해 고졸 신인들이 2007년생이므로, 그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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