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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권 준비 이상무' 임동혁·허수봉 31점 합작 한국男배구, 바레인과 1차 평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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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구 대표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브라질과의 3차전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 정한용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브라질과의 3차전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바레인과 친선전을 겸한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바레인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8-26 25-19 21-25 25-23)으로 이겼다.

'라미레스호'에선 좌우 쌍포가 제몫을 했다. 임동혁(대한항공)이 팀내 가장 많은 18점을, 허수봉(현대캐피탈)도 13점을 각각 올렸다.

정한용(대한항공)과 임성진(국군체육부대)도 각각 9점씩을 올리며 대표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한국은 1세트 듀스에서 웃었다.

그러나 24-22로 앞선 상황에서 세트 포인트를 결정하지 못하고 연달아 실점에 듀스까지 갔다. 하지만 26-26 상황에서 연달아 점수를 내 한숨을 돌렸다.

임동혁 공격으로 27-26 리드를 다시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정한용이 바레인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길었던 1세트 승부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 정한용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브라질과의 3차전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기세를 올린 한국은 2세트들어 미들블로커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을 자주 활용하는 등 공격에 변화를 줬고 이 부분이 잘 통하며 해당 세트도 따냈다.

3세트는 바레인이 힘을 냈다. 여기에 한국은 범실이 늘어났고 결국 바레인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는 1세트와 흐름이 비슷했다.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세트 후반 한국 뒷심이 바레인에 앞섰다. 한국은 차영석(KB손홰보험)이 시도한 속공이 성공해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과 바레인은 3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맞대결한다.

이번 평가전은 대한배구협회(KVA)가 한국과 바레인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라미레스호는 바레인과 평가전 일정을 마친 뒤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있는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오는 9월 4일 막을 올려 13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카타르, 대만, 태국과 함께 C조에 속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치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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