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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원하면 전권을 맡겨라" 첼시 전설, '레알 사태 반복 우려' 구단 수뇌부 향해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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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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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첼시의 차기 사령탑 우선 순위로 급부상한 사비 알론소(45) 전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 시절과 유사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첼시 전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54)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 알론소가 첼시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하셀바잉크는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자신의 철학을 고수하며 선수들을 이끌려 했으나,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가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알론소는 레알 부임 후 선수단의 규율과 전술 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 페데리코 발베르데(28) 등 일부 스타 선수들과 충돌하는 등 라커룸 반발에 직면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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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알론소는 레알에서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야 했다. 스타 군단으로 이뤄진 선수단 장악 실패가 가장 큰 문제였다. 하지만 눈앞 성적을 지향하는 레알 수뇌부가 감독이 아니라 선수단의 손을 들어준 것이 더 뼈아팠다. 

하셀바잉크는 "알론소를 선택한다면 구단의 '열쇠(전권)'를 맡겨야 한다. 선수들은 감독이 최종 결정권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더 열심히 뛸 것"이라며 "감독의 시스템과 지도를 따르지 않는 선수는 배제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그 과정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지난 1월 엔초 마레스카(46) 감독 경질 후 소방수로 투입된 리암 로세니어(42) 감독마저 불과 106일 만에 물러나는 혼란을 겪었다.

특히 마레스카 전 감독은 재임 기간 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뛰어난 성과를 냈음에도 팀을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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