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무네타카. AFP=연합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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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무네타카.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일본 출신의 우투좌타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6)와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보도하는 MLB.com은 '무라카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약 468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이 끝나는 2027시즌 뒤에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예정이지만, 화이트삭스가 그보다 먼저 장기 계약을 통해 붙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 출신의 무라카미는 올 시즌 빅리그에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9(352타수 77안타)로 낮지만, 29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0을 기록하고 있다. MLB 전체 홈런 부문 11위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공동 5위다. 장타력이 있지만, 높은 헛스윙 및 삼진 비율이 약점이다.
MLB.com은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이 무라카미와의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 야구 전문 판캐스트에 출연한 게츠 단장은 "우리는 무라카미가 장기적으로 팀에 남기를 바란다"며 "무라카미 역시 관심이 있는 거로 보이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미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금은 이 정도로만 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화이트삭스가 FA 시장이 열리기 전에 무라카미를 장기계약으로 붙잡는 일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게 현지에서의 평가다. 왼손 거포라는 희소성과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FA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게츠 단장은 "공수 양면에서 내가 봐온 선수 중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훌륭한 팀 동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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