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안타까운 소식’ 133년 역사상 첫 ‘한국 방문’까지 했던 뉴캐슬, 박승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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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 박승수. nufcblog

코리안풋볼파크/ 남자 U-23대표팀/ 대한민국 vs 미국/ 연습경기/ 박승수/ photo by Junghun Park
한국 축구의 미래 박승수가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를 못하고 임대 이적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임대 관리 책임자로 폴 더밋이 새롭게 부임했다. 2026-2027시즌을 앞두고 4명의 선수를 임대 보내는 임무를 맡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승수, 미오드라그 피바스가 뉴캐슬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승수는 2007년 3월생(19살) 대한민국 국적의 윙어다. 2023년 7월 역대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 이후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뛰어난 활약을 뉴캐슬이 지켜봤다. 뉴캐슬은 지난해 7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승수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20번째 PL 구단 입단이다.
스티브 하퍼 구단 아카데미 디렉터는 “박승수는 진정한 잠재력과 재능을 지닌 젊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최근 우리의 인재 육성 시스템은 뛰어난 성공 사례를 배출해 왔다. 박승수는 우리 구단의 영건 그룹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박승수는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뉴캐슬 입단은 내겐 큰 도전이고, 구단이 내게 보여준 믿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치진에게 배우고 발전하고 싶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화답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박승수가 28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뉴캐슬은 박승수를 영입하고 그해 7월 한국 방문까지 했다. 133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온 것이다. 박승수와 뉴캐슬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박승수는 터미널 입구에서 활짝 웃으며 태극기를 펼쳤다.
뉴캐슬은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로 돌아가 2025-2026 정규 시즌에 돌입했다. 뉴캐슬의 다른 유소년 선수들은 U21팀으로 내려갔지만, 박승수는 계속 1군에 남았다. 등번호 64번에 라커룸까지 배정받았다.
PL 1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 대기했다. 이대로 가면 곧 PL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서 보강이 이뤄진 후 곧바로 2라운드부터 지속해서 명단 제외됐다.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 2025년 8월 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RCD 에스파뇰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몸풀기를 하는 뉴캐슬 선수 박승수. 게티이미지
박승수는 이후 뉴캐슬 유소년 팀으로 이동해 꾸준히 출전했다. 모든 대회를 합쳐 27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뉴캐슬에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2026-2027)이 개막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박승수가 임대 이적을 떠날 것이라 전망 중이다. 어린 선수가 임대 이적을 떠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른 구단에 가서 많은 경기를 뛰고 경험을 쌓고 돌아와 팀의 핵심 선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임대 이적이 유력한 박승수, 과연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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