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0골' 계속…LAFC, '정상빈 45분' 세인트루이스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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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LA FC의 손흥민(오른쪽)이 13일(현지 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6 MLS 13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LA FC는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2026.05.1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펼쳐진 코리안더비에서 '대표팀 후배' 정상빈(24·세인트루이스)이 '선배'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를 누르고 웃었다.
LAFC는 14일 오전 9시30분(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26 MLS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LAFC는 지난 7일 톨루카(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0-4 완패를 시작으로 11일 휴스턴 디나모와의 MLS 12라운드 홈 경기 1-4 패배에 이어 이날까지 3연패 늪에 빠졌다.
3일 샌디에이고와의 11라운드 원정 경기 2-2 무승부까지 합치면 4경기 연속 무승이다.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펼쳤던 LAFC는 이날 패배로 한 계단 추락한 서부 콘퍼런스 4위(6승3무4패·승점 21)에 자리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리그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도움은 8개나 기록 중이지만 득점은 하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컵에서 작성한 골까지 계산해도 침묵은 8경기로 늘어났다.
지난 10일 콜로라도전 1-0 승리부터 2연승을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3승3무6패(승점 12)로 상위권 도약 희망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가 LAFC를 누른 건 이번이 최초다.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의 정상빈(가운데)이 13일(현지 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6 MLS 13라운드 LA FC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전반 4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2026.05.14.
이날 경기에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손흥민은 물론,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 중인 정상빈도 공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상빈은 전반 4분에 나온 토마스 토틀란의 선제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터치한 정상빈은 마르셀 하르텔에게 패스했다.
하르텔이 에두아르트 뢰벤에게 곧장 연결했고, 뢰벤이 이를 컷백으로 내줬다.
박스 안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던 토틀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완벽한 팀 플레이가 만들어낸 득점이었고, 정상빈이 그 시작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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