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 4위로 추락 상위권 경쟁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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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이유현이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맞대결에서 정재희에게 쐐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비를 넘으니 또 고비가 찾아왔다. 오렌지 군단의 상위권 경쟁이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
강원FC는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맞대결에서 루빅손과 주민규, 정재희에게 연속 실점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 9승 8무 6패(승점 35)를 기록한 강원은 4위로 한 단계 내려섰다.
잇달아 발생한 변수가 원망스러운 일전이었다. 정경호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를 받아 박용호 수석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은 강원은 전반 20분 최병찬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실려 나왔고, 전반 41분에는 서민우가 경합 과정에서 발바닥으로 정재희의 얼굴을 가격하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여파는 치명적이었다. 강원은 하프타임 직후 20여 분 만에 세 골을 내리 허용하며 무너졌다. 최근 모재현의 부상과 송준석의 입대로 골머리를 앓았던 정경호 감독이지만 최병찬과 서민우까지 잃게 되면서 다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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