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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구원왕 노리는 한국계 빅리거에게 이런 시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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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세인트루이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24일(한국시각)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내줬다. 그는 4-0 리드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9회말 6점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결국 고개를 숙였다./게티이미지코리아

MLB 세인트루이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24일(한국시각)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내줬다. 그는 4-0 리드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9회말 6점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결국 고개를 숙였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라일리 오브라이언(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이런 시련이.

‘한국계 빅리거’ 오브라이언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했다.

라이언 오브라이언(오른쪽)이 경기를 끝낸 뒤 포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언 오브라이언(오른쪽)이 경기를 끝낸 뒤 포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서 블론세이브는 아니었지만, 최악의 투구인 건 분명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3.93까지 치솟았다. 8월 들어 페이스가 좋았는데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서 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피안타 2볼넷으로 살짝 불안하긴 했다.

결국 이틀 쉬고 나선 이날 경기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 6실점은 오브라이언이 2021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한 경기 최다실점이다. 시즌 33세이브로 32세이브의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1세이브 차로 리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1위이긴 하다. 그러나 터닝포인트가 필요해 보인다.

 

오브라이언은 9회말 등판하자마자 브라이스 하퍼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줬다. 98마일 싱커를 높게 넣었으나 통타를 당했다.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 브랜든 마쉬를 역시 한가운데 98.1마일 싱커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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