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김혜성 경쟁자 몰락, 다저스 떠나더니 올해에만 두 차례 방출 통보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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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아웃맨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와 빅리그 로스터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제임스 아웃맨이 올해에만 두 차례 방출 통보를 받았다.
디트로이트는 24일(한국시각) 아웃맨을 7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킴과 동시에 DFA 처리했다.
동시에 트리플A에서 뛰던 좌완 투수 앤드류 시어스를 메이저 로스터에 등록하고 엔마누엘 데 헤수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아웃맨은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사구에 턱을 맞은 뒤 이튿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1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으나 복귀 대신 40인 로스터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아웃맨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로 다저스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2022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2023년 151경기 타율 0.248 23홈런 70타점 OPS 0.793으로 첫 풀타임 시즌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엔 김혜성과 치열한 경쟁 끝에 도쿄시리즈 로스터, 빅리그 로스터까지 승선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성적이 따라오지 않았다. 22경기 타율 0.103에 그치면서 트레이드 카드로 쓰여졌다. 지난해 8월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도 타율 0.147에 머물려 반등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도 나아지지 않았다. 49경기 출전해 타율 0.156 홈런없이 3홈런에 그쳤다. 결국 미네소타도 손을 들었다. 아웃맨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웨이버 절차를 거쳤고, 디트로이트가 손을 내밀면서 또 한 번의 이적이 성사됐다.
그러나 나아지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45경기 타율 0.183 5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5개를 때려내긴 했지만 여전히 컨택 면에서는 처참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아웃맨의 타격 생산성은 루키 시즌 이후 급격히 떨어졌다. 2024년 다저스 소속으로 53경기 타율 0.147 출루율 0.256, 장타율 0.265으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도 반등하지 못한 채 미네소타로 이적했다"면서 "지난 6월 미네소타는 아웃맨을 DFA 처리했고, 닷새 뒤 디트로이트가 그를 영입했다. 그리고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한 번 방출 절차를 밟게 됐다"고 전했다.
DFA가 된 선수는 웨이버 절차에 들어가며, 웨이버 기간 동안 타 팀의 양수 의사(클레임)가 있으면 팀을 옮긴다.
만약 클레임이 없으면 선수 신분에 따라 계약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거나, 혹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신청할 수 있다.
MLBTR은 "비롯 아웃맨이 올 시즌 wRC+(조정 득점 창출력)이 53에 불과하지만 벤치 요원으로 좌타 외야수가 필요한 팀에게는 클레입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아웃맨은 서비스 타임이 3년 미만이고 이전에 마이너리그 이관을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웨이버를 통과하더라도 트리플A 이관을 수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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