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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를 누가 막을까’ 전남드래곤즈의 선택은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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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남드래곤즈 임관식 감독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남드래곤즈 임관식 감독

전남의 2026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경남FC를 4-1로 꺾으며 출발했지만 이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화성전을 앞두고는 20경기에서 2승 7무 11패, 승점 13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그런 전남이 '6위 화성'을 상대로 꺼낸 첫 번째 해법은 플라나 봉쇄였다. 플라나는 이번 시즌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화성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1일 대구FC전에서는 혼자 4골을 터뜨렸고,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임관식 감독은 플라나를 상대하는 자리에 손건호(19)를 세웠다. 본래 윙어인 손건호가 이날은 풀백으로 나서 플라나를 직접 상대했다. 전남은 손건호-홍석현-김경재-김용환으로 포백을 구성했다. 손건호는 플라나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따라가며 측면을 지켰고, 전남이 공격권을 잡으면 과감하게 올라가 오버래핑에도 나섰다.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남드래곤즈 공격수 손건호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남드래곤즈 공격수 손건호

손건호의 역할은 수비에만 머물지 않았다. 풀백이지만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전남의 측면 공격에 선택지를 더했다. 다만 수비와 오버래핑을 반복해야 했던 만큼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전남은 이 부담을 미란징야의 수비 가담으로 덜었다. 후반 18분 투입된 미란징야는 공격에만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내려와 손건호가 비운 공간을 메웠다. 외국인 공격 자원에게도 수비 역할을 요구했고, 미란징야는 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 손건호가 공격에 가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란징야의 움직임도 있었다.

미란징야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힘을 보탰다. 직접 공을 빼앗아 운반한 뒤 발디비아와 호난에게 연결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이 발디비아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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