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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이강인이 무엇을 하는지 봤다"…비야레알 감독도 '선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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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상대팀 감독도 이강인을 경계했다.

이강인이 비야레알을 상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아틀레티코는 경기를 앞두고 오블락, 한츠코, 푸빌, 그리말도, 르 노르망, 멘도사, 코케, 줄리아노 시메오네, 히울만, 이강인, 루크먼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이강인은 루크먼과 함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이강인을 향한 기대감은 크다. 지난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수비수들을 제치고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라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기회를 받는다. 이강인이 비야레알전에서도 득점한다면 아틀레티코 소속 첫 두 차례 라리가 출전에서 모두 골을 넣는 21세기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까지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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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비야레알의 이니고 페레스 감독은 아틀레티코전을 앞두고 최근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적인 소극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페레스 감독은 "아틀레티코는 수년 동안 같은 감독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선수들과 새로운 전술적 요소들을 더해왔지만, 매우 분명한 하나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몇 년간의 분석도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분명한 행동 패턴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우리는 이강인이 무엇을 하는지 봤다. 과거 몇 년과는 다른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상황들도 있었다. 이런 선수들의 수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우리가 공격성의 수준을 높이지 않는다면 당연히 그들은 우리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고 경계했다.

개막전에서 짧은 시간만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던 이강인은 이제 상대 감독이 경기 전부터 직접 이름을 언급할 정도로 경계 대상이 됐다. 첫 선발 기회를 잡은 가운데 비야레알을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골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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