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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까지 가는 길 여러 옵션 생긴다”…좌완 계투 절실한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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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곽도규가 왼쪽 내전근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곽도규가 왼쪽 내전근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곽도규(22·KIA 타이거즈)가 1군 복귀를 준비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곽)도규는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다음주에 1군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도규는 지난달 24일 광주 키움전에 구원등판한 뒤 왼쪽 내전근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등록됐다. 회복과 재활을 거쳐 22일 함평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2군) 경기에 등판해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을 치렀다. 최고 143㎞의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활용해 1이닝 2안타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성적을 떠나 부상 부위에 특별한 이상 없이 등판을 마친 부분이 소득이었다.

KIA는 좌완 계투가 절실하다. 1군 엔트리에 김범수(31)와 최지민(23)이 있지만 기복 있는 투구를 보이며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후반기 시작부터 1군에 합류해 150㎞ 중후반의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는 이의리(24)는 이달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승부처서 상대 좌타자를 확실하게 틀어막으며 클로저까지 흐름을 이어주는 좌완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KIA 곽도규가 왼쪽 내전근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곽도규가 왼쪽 내전근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 감독은 “(곽)도규의 존재가 경기 후반 큰 차이를 만든다. 클로저 (이)의리까지 가는 여러 옵션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폭염 휴식기로 도규가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팀도 (도규가 없을 때) 좋은 경기를 했다. 1군에 합류해 경기 후반 좌타자를 잘 상대한다면 팀이 더 탄력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곽도규는 24일 삼성과 2군 경기에 등판해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맞춰 1군에 콜업하더라도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연투하지 않을 계획이다. 따라서 하루 더 휴식한 뒤 26일 롯데전에 1군 콜업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24일 투구한 뒤 (곽)도규의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그 이후 콜업 시기를 판단해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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