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한테 완패했는데?...캐릭 "1경기 졌다고 모두 바꿀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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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은 승격팀에 당한 패배에도 낙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킹스턴어폰헐에 위치한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헐 시티에게 0-2로 완패했다.
객관적 전력을 따져본다면, 맨유가 압도적 우위에 있었지만 경기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실수가 연이어 나왔고, 헐 시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미 아자이가 세컨드볼을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고, 이어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노벨 멘디가 헤더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캐릭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했고, 이어 베냐민 세슈코와 코비 마이누를 연달아 넣었지만, 소득이 없었다. 결국 맨유는 52년 만에 헐 시티에게 패배했다.
전반전 기록은 처참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헐 시티가 전반전에 두 골을 넣는 동안 맨유는 볼 경합 성공률이 37%에 불과했고, 공중볼 경합도 3분의 2나 패했다"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캐릭 감독은 낙관했다. 그는 "경기에서 잘한 부분들도 분명히 있었지만, (패배에) 묻히게 될 것이다. 해법을 찾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경기 하나를 졌다고 해서 모든 것을 파헤치고 분해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괜찮았던 부분도 있었고, 더 개선해야 할 점들도 있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실점하며 스스로 불리한 상황을 만들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앞으로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 캐릭 감독은 "승격팀 홈경기의 전형적인 흐름이었다. 상대에게 여지를 줘선 안 됐다"며 "실점 이후 우리에게도 흐름과 기회가 있었지만, 찬스를 마무리 짓거나 추가 기회를 만들어낼 만한 결정적인 한끗이 부족했다. 결과는 매우 아쉽지만, 여기에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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