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구단주 교체, 여전히 펠린카 단장은 안전? 엇갈리는 팬들의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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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펠린카의 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단장 롭 펠린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펠린카가 새로운 구단주 취임에도 자신의 지위는 안전할 것이라 믿는다는 내용이다.
레이커스는 지난 12일 갑작스러운 초대형 뉴스가 터졌다. 바로 마크 월터가 125억 달러(17조 4200억)이라는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 금액으로 레이커스를 매각한 것이다. 월터는 불과 2025년 6월에 버스 가문으로부터 레이커스를 매입했다. 18개월 만에 일어난 사건으로, 스포츠 업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사건이다.
이유는 있다. 월터가 현재 투자금을 상의도 없이 본인의 이득을 위해 사용한 혐의로 FBI 조사까지 받게 될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레이커스를 비롯한 본인의 자산들을 서둘러 처분한 것이다.
문제는 LA 다저스도 보유한 월터가 레이커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다저스 고위층인 앤드류 프리드먼, 파르한 자이디를 레이커스 운영에도 참여시킨다는 원대한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펠린카 단장의 자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구단주가 또 바뀌었다. 자연스럽게 월터와 함께 다저스 고위층은 물러날 것이고, 펠린카의 지위는 여전히 그대로일 것으로 예상된다. 펠린카가 또 살아남은 것이다.
펠린카 잔류에 대한 레이커스 팬들의 여론은 갈리고 있다. 예전에 물러나야 했다는 강경파와 그래도 성과가 있다는 온건파로 나뉜다. 펠린카는 2017년 단장으로 부임해 당시 암흑기였던 전통의 명가 레이커스를 빠르게 수습했다. 물론 르브론 제임스 FA 영입이 컸으나, 그걸 활용한 능력도 부정할 수 없다. 또 최근에는 희대의 트레이드로 꼽히는 루카 돈치치 영입을 성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다. 지나치게 소극적인 운영으로 확실한 윈나우에 나서지 못하고, 매번 애매한 행보를 보인다. 또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을 때 센터 보강을 요구했으나, 한 번도 들어주지 않았다. 또 단장들 사이에서 지저분한 거래로 말이 나오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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