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961억원 공중분해 막았다…사령탑 활짝, "최상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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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A 다저스의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큰 부상을 피했다.
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디아즈가 목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가운데, 정밀 검진 결과 구조적인 손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 선수단이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을 떠난 사이, 디아즈는 수요일 LA에 남아 MRI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디아즈와 3년 총액 6900만달러(약 961억원)의 계약을 했다. 지난 4년 간 20개 이상의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그였다.
4월말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던 그는 7월말 돌아왔지만,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8월 등판한 7경기 평균자책점은 15.88에 달했다.
매체는 '최근 디아즈는 제구력 난조와 무브먼트 저하로 험난한 시간을 보냈다. 스트라이크 존 보더라인을 찌르지 못했고, 존 안으로 밀어 넣은 공은 번번이 정타로 연결됐다'고 부진의 배경을 짚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부진에도 "투쟁심이 있다", "너무 완벽하려고 한다" 등의 말을 하며 디아즈를 향해서 꾸준하게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목 통증이 생기면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에드윈 디아즈. AP연합뉴스
검진 결과는 긍정적이다. 매체는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디아즈의 목 MRI 결과는 단순 초기 염증 외에는 아주 깨끗했다'며 '구단은 그에게 며칠간 투구를 멈추고 휴식을 취하게 한 뒤 몸 상태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검진 결과를 두고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안도했다. 매체는 '이는 심각한 부상이 아닌 단순 피로 누적에 가깝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술적으로 보완할 점도 있었다. 매체는 '디아즈는 투구 템포를 조금 늦출 필요가 있다. 공을 잡자마자 급하게 던지는 경향이 있는데, 투구 밸런스를 맞추려면 더 차분하게 임해야 한다'라며 '슬라이더의 무브먼트를 되살리는 것도 시급하다.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던지는 오프스피드 피치가 너무 밋밋하게 들어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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