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왜 두개 들어” 할러웨이 지적에 마카체프 “넌 몰라”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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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UFC 330에서 이언 마샤두 개리에게 승리한 뒤 어깨에 라이트급,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둘러메고 환호하는 이슬람 마카체프. 사실 라이트급 벨트는 웰터급 월장 전에 UFC에 의해 반납됐다. [UFC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언 마샤두 개리를 꺾고 UFC 웰터급 타이틀을 방어한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17연승으로 UFC 최다연승 기록을 세우며 ‘고트’ 명성을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아성을 넘보는 차기 도전자들도 ‘더 커진 트로피’에 눈길을 주고 있다. 카를루스 프라치스가 자타공인 차기 도전자 0순위로 부상하는 가운데, 웰터급으로 전향한 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는 마카체프가 승리 세리머니 때 챔피언 벨트 2개를 어깨에 건 모습을 지적하며 퓨드를 일으켰다.
마카체프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30: 마카체프 vs 마샤두 개리’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위 도전자 이안 마샤두 개리(28·아일랜드)에게 5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을 거뒀다.
개리의 원거리 공격에 가끔은 흔들렸다.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무난한 승리에는 모자람이 없었다. 이로써 마카체프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의 16연승을 넘어 UFC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했다. 통산전적은 29승 1패가 됐다. 또한 라이트급에 이어 웰터급 타이틀까지 방어하며 두 체급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5번째 선수가 됐다.
판정 결과가 발표되자 이슬람 마카체프의 코치인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사형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두 개의 챔피언 벨트를 마카체프의 어깨에 걸어줬다. 마카체프는 “(라이트급보다 웰터급 선수들이) 더 힘이 강해서 서브미션시키기가 굉장히 어렵지만, 여전히 내 게임이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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