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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는 이제 기본" 서브 하나로 버틴 우리카드 정성규, 이제 리시브 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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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정성규가 최근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우리카드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김동윤 기자

우리카드 정성규가 최근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우리카드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김동윤 기자

우리카드 정성규.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 정성규.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브 하나로 살아남은 신인왕 출신 정성규(28·우리카드 우리 WON)가 이제 한 경기 전체를 책임지는 주전을 꿈꾼다.

정성규는 최근 인천광역시 송림체육관 인근 우리카드 클럽하우스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내가 들어가면 상대가 작전타임을 부르거나 서브 리시브 라인을 바꾸는 게 보였다. 예전 같았으면 신경 쓰였겠지만, 지금은 '내 서브가 좋으니까 작전타임을 거는구나' 싶어 은근히 뿌듯하다"고 웃었다.

그럴 만했다. 정성규는 우리카드에서 경기 중후반 흐름을 바꾸는 원포인트 서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표적인 경기가 한국전력과 6라운드 맞대결이었다. 우리카드는 다 잡았던 4세트를 23-25로 내주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5세트 10-7에서 정성규가 코트에 투입됐고, 그는 네 차례 서브 기회를 모두 살리며 짜릿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성규는 당시를 떠올리며 "분위기가 이미 넘어간 상태라 솔직히 5세트를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지면 끝이라는 마음이었다"며 "약하게 때려서 반격당하고 후회할 바에는 그냥 강하게 때리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날은 몸도 정말 좋았고 서브 감도 좋았다"고 말했다.

서브는 어릴 때부터 정성규의 가장 확실한 무기였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했다. 초·중·고, 대학까지 계속 서브가 강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단순히 세게 때리는 것을 넘어 '강하면서도 범실 없는 서브'를 연구하고 있다. 정성규는 "범실 하지 않으려고 약하게 때리는 것보다는 세게 치면서도 범실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연습했다. 연속 득점을 가져오려면 강해야 하고 범실도 없어야 한다. 지금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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