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홍명보에게 밀렸던 포옛, 이번 임시 감독 채용에선 서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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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유력 사령탑 후보였던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이 임시 감독 공개 채용 서류 전형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축구계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지난 주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서류 적격 심사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는 예상치 못한 결과다. 포옛 감독은 브라이튼, 선덜랜드르 비롯해 AEK 아테네, 레알 베티스 등 유럽의 명문팀을 이끈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그리스 대표팀을 이끈 뒤 2025년 전북 현대 감독으로 부임해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이런 포옛 감독은 최근 홍명보 전 감독이 대표팀에서 내려오자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령탑 자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이미 K리그에서 감독을 맡아 한국에서의 생활이 문제 없다는 점과 본인이 대표팀을 향해 엄청난 의지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면접 기회조차 받지 못한 건 예상 밖의 일이다.
이로 인해 축구계에선 대한축구협회가 요구한 서류에 미흡했거나 코치진 평가 점수가 낮았을 거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로써 포옛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에 두 차례나 고배를 마시게 됐다. 2년 전에도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그는 인터뷰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경질 이후 두 차례나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지만, 홍명보 감독의 최종 선임 소식을 듣고 "상처를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물론 이번 채용은 9~10월 A매치 4연전과 11월 A매치 2연전 등 6경기만 지휘하는 임시 감독을 뽑은 것이기에 포옛 감독이 대표팀과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할 순 없다.
허나 2번이나 탈락한 포옛 감독이 또 지원할 지는 미지수다. 2년 전 홍명보 감독에게 밀린 것에 이어 이번에는 면접 절차까지도 가지 못했기 때문에 의욕이 상실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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