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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FC 포르투가 황인범의 다재다능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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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FC 포르투가 황인범의 다재다능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FC 포르투는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빌라두콘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리우 아베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에서 리우 아베와 맞대결을 펼친다.

황인범은 리그 1라운드에서는 결장했다.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포르투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은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중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사령탑의 구상에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 역시 리우 아베전을 앞두고 황인범의 활용도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굉장히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매우 영리하다. 파블로와 조금 비슷한 유형이다. 이미 8번, 6번, 심지어 10번 역할까지 소화했다. 물론 파블로는 그보다 세 포지션 정도를 더 뛸 수 있다. 하지만 황인범은 중원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고, 우리에게 중요한 옵션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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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리 감독은 리우 아베를 향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리우 아베는 감독을 유지한 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는 강등에 대한 공포 없이 중위권에서 편안하게 시즌을 마쳤다. 길 비센테전을 보면 과거와 비교해 몇 가지 차이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압박하는 팀이다. 윙어와 공격수가 압박할 때도 있고, 때로는 10번과 공격수가 나선다. 리버풀처럼 3-3 형태로 압박할 때도 있고, 맨투맨으로 나설 때도 있다. 변화가 많고 퀄리티도 갖춘 팀이다. 잔디 상태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지난 시즌 보여줬던 승리에 대한 의지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르투 입장에서는 리우 아베의 다양한 압박 방식에 대응할 수 있는 중원 구성도 중요하다. 여러 위치를 오가며 빌드업과 공격 전개에 관여할 수 있는 황인범의 장점이 필요한 경기로도 볼 수 있다.

특히 파리올리 감독이 황인범을 단순한 백업 자원이 아닌 '중요한 옵션'이라고 직접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1라운드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사령탑의 공개적인 신뢰를 받은 만큼, 리우 아베전에서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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