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최원태, 어제 1회부터 온 힘 다해 던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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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 연합뉴스
[스포츠경향 대구 | 이두리 기자] 막혀 있던 타선이 터졌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 투수도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박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 전 “광주에서부터 분위기를 잘 이어온 것 같다”라며 “경기 초반에는 짐머맨에게 낯을 가리다가 한 두 타석 대응하고 나니 어느 정도 대처를 해서 중반부터 좋은 타격으로 많은 점수를 낼 수 있었다”라고 전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박 감독은 5.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된 최원태에 대해서도 뿌듯함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원래 구위는 좋지만 제구가 많이 흔들렸는데, 어제는 제구가 잘 되니 한화 타선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더라”라며 “전보다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던지는 모습도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최원태는 전날 6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놓고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어준 뒤 강판됐다. 박 감독은 “최원태가 어제 1회부터 온 힘을 다해 던지더니 80구가 넘어가니 많이 힘들어하더라”라며 “부상도 당했던 선수라서 바꿔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전날 0.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은 미야모리 사토시에 대해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구위는 좋아 보이기 때문에 빠른 공 위주의 패턴에 변화를 주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성윤은 이날 장염 증상이 있어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대구에는 16일 종일 비 예보가 있다.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박 감독은 “내일 비 예보가 있어서 오늘은 어떻게 해서든 활용할 수 있는 불펜 자원을 다 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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