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페스티벌 때문에 체감 온도 더 높아” 4년 장수 외인 솔직발언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4 조회
- 목록
본문
LG 트윈스 오스틴 딘.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스틴 딘(33)이 이례적인 폭염에 리그 중단 결정이 반가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오스틴은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2주 동안 엄청 더웠다. 한국에 살면서 그 정도로 더웠던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올해 폭염을 이겨내기가 정말 어려웠다고 밝혔다.
KBO리그 통산 500경기 타율 3할1푼9리(1875타수 598안타) 118홈런 421타점 350득점 24도루 OPS .969를 기록한 오스틴은 리그를 대표하는 장수 외국인타자다. 올해로 4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105경기 타율 3할3푼3리(403타수 134안타) 32홈런 99타점 82득점 2도루 OPS 1.060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한국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오스틴에게도 올해 폭염은 견디기 어려웠다. KBO리그는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자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리그를 일시 중단했다. 리그가 재개된 11일부터는 다행히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LG 트윈스 워터 페스티벌. /OSEN DB
오스틴은 “1주일 동안 쉬웠는데 분위기를 반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정말 더웠고 특히 야구장에서 물을 뿌리는 행사를 많이 하는데 1루에서는 영향이 있었다. 습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3~4도는 더 높았던 것 같다. 필드에서 힘이 나지 않고 피로도 많이 쌓여서 어려웠다”고 솔직히 토로했다.
워터 페스티벌은 여름을 대표하는 인기 이벤트다. 더운 날씨에 야구를 보러온 팬들에게 시원한 물을 뿌려주는 워터 페스티벌은 반응이 매우 좋다. 반면 경기를 뛰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워터 페스티벌로 인한 습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오스틴의 설명이다.
“필드에서 야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그 더위에서 야구를 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오스틴은 “리그가 잠시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줘서 정말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오스틴은 “(폭염 휴식 기간) 집에서 푹 쉬면서 수분도 많이 섭취했고 아이들도 돌보면서 보냈다. 사실 아들에게 타격에 관해서 조언을 구했는데 간단하게 설명해주더라. 그냥 공을 맞추면 된다고 했다”며 웃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