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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이런 선수를 대체하다니...MLS 벌써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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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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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한국 축구의 에이스' 이강인이 대체하게 된 앙투안 그리즈만 미담과 찬사가 미국 무대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즈만은 10년간 정들었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벗고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며 북미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아틀레티코 공식전 59경기 15골 8도움을 올리며 클래스를 입증했던 그는 미국에 오자마자 팀의 핵심 마법사로 거듭났다. 데뷔전인 산호세전 감각적인 골(4-0 승)에 이어 동부 선두 내슈빌전(1-0 승)까지 진두지휘하며 공식전 6경기 2골 1도움으로 '그리즈만 효과'를 똑똑히 입증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는 그의 빈자리를 이강인으로 채웠다. 이강인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으며, 그리즈만의 후계자가 되어줄 거라는 현지의 기대감을 받기 시작했다. 프리시즌 국내에서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전에서는 첫 선발 출전을 통해 날카로운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러한 가운데 MLS 사무국은 그리즈만이 올랜도와 경기장 밖에서 일으키고 있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10대 유망주 저스틴 엘리스는 그리즈만이 어릴 적부터 우상이자 영웅이라고 말하면서, "산호세전 며칠 전 훈련 때 그리즈만이 '네가 나한테 어시스트를 주면 같이 이 세레머니를 하자'고 했는데 실제로 똑같이 이뤄졌다. 마치 미래를 예측한 것 같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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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월드클래스 중 한 명이자 슈퍼 스타지만, 라커룸에서는 소탈함 그 자체였다. 그리즈만은 선수들과 함께 구버전 'FIFA' 비디오 게임을 즐기며 아틀레티코 시절 자기 자신 캐릭터를 골라 플레이하고, 남미 전통 차인 '예르바 마테'를 나누며 나이와 경력을 넘어선 친화력을 보여줬다. 측면 수비수 그리핀 도르시는 "그리즈만의 가장 큰 매력은 인간미와 겸손함"이라며 "월드컵 우승자라는 위압감 없이 동료 누구와도 소탈하게 연결된다"고 전했다.

인성은 물론, 그리즈만이 가져온 진짜 변화는 경기장 위 헌신이었다. 그리즈만은 데뷔전에서 무려 7마일(11.26km)를 뛰며 팀 내 최다 활동량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쏟아붓는 그의 집요한 투지는 팀 전체로 번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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