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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안 오나...맨유 떠나 '백수' 문제아, PL 뿌리치고 "해외 이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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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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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방황하던 제이든 산초가 차기 행선지에 대한 방향을 잡았다.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해외 리그 이적,특히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복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산초는 2026-27시즌을 앞두고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산초는 잉글랜드 무대 잔류보다 해외 구단으로의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무려 7,300만 파운드(약 1,447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고, 설상가상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가 악화되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도르트문트, 첼시, 아스톤 빌라 등 여러 구단으로 임대를 전전했음에도 새로운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결국 2025-26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소속팀이 없던 산초는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잉글랜드 10부 리그 소속의 플릭스턴 FC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주전급 프리미어리거 출신이 10부 리그 구단에서 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으나, 가르시아 플릭스턴 구단주는 "입단이 아니라 개인 훈련을 지원해 준 것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런 상황에서 산초는 해외 무대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과거 자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독일의 도르트문트다. 독일 축구 전문가 케빈 해차드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도르트문트 고위진 내부에서 산초를 다시 영입하려는 강한 의지가 존재한다"면서도 "다만 본격적인 협상과 움직임은 이적시장 후반부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산초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세 번째로 입게 된다.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 산초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를 제시했던 AS 로마는, 주전 타깃이었던 크리스엔시오 서머빌이 사우디 알 힐랄로 이적함에 따라 산초를 다시 대안으로 고려 중이다. 피오렌티나 역시 그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비록 아스톤 빌라와의 임대 종료 후 완전 영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산초는 "동료들과 에메리 감독님이 나에게 큰 신뢰를 주었다"라며 "내 자신을 알기에 더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반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FA 시장에 나온 산초에게는 유럽 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오일 머니를 업은 중동 무대, J리그나 K리그 같은 동아시아 무대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해외 무대 이적설은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과연 친정팀 도르트문트 품으로 돌아가 잔혹사를 끝내고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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