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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농구, '0.2초 버저비터' 일본에 통한의 역전패...'MIP 수상' 이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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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농구협회 제공.

[사진] 대한농구협회 제공.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0.2초를 남기고 통한의 역전패를 허용했다. 그 결과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아쉽게도 2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여자농구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에 77-78로 역전패했다. 

다만 59-77로 완패했던 1차전과는 분명히 달랐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1쿼터부터 8-25로 끌려가며 차이를 느꼈다. 수술 후 재활 중인 박지수(KB 스타즈)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박지현(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의 공백을 절감했다.

하지만 2차전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이날 한국은 시작부터 뛰어난 수비 집중력을 발휘했고, 외곽 슛까지 터져주면서 무섭게 치고 나갔다. 한국은 허예은(KB 스타즈)와 강이슬(우리은행), 최이샘(BNK) 등의 3점포를 앞세워 22-9로 1쿼터를 마쳤다.

[사진] 일본농구협회.

[사진] 일본농구협회.

이후로도 두 자릿수 격차가 꾸준히 유지됐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해란(삼성생명)과 최이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후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국은 3쿼터 들어 허예은이 수비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물러나는 악재가 발생했고, 쿼터 막판에는 진안(하나은행)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변수까지 겹쳤다. 점수 차는 61-54로 7점까지 줄어들었다.

결국 지친 한국은 마지막 쿼터에서 위기를 맞았다. 쉬운 공격 기회를 놓치면서 달아나지 못했고, 팀 파울의 압박에 시달렸다. 역전까지 허용했던 한국은 종료 9.6초를 남기고 홍유순(신한은행)의 자유투로 77-75를 만들었으나 0.2초 전 다나카 고코로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으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강이슬이 20점 5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해란이 17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최이샘도 13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2006년생 가드 다나카에게 결승 외곽포를 포함해 18점을 허용하며 통한의 패배를 받아들었다. 심판진의 석연찮은 파울콜도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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