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유망주' 나윤호, 홍콩 1부리그 공식 데뷔… 선발 풀타임 소화하며 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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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고등학교 졸업 후 홍콩 프리미어리그에 직행했던 나윤호(19)가 1군 무대에 데뷔했다. EDSA(Eastern District Sports Association) 소속 센터백 나윤호는 5월 9일 Soutern District FC 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팀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2-0으로 앞섰으나 경기 막판 연속 2실점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나윤호는 경기 내내 정확한 위치 선정과 적극적인 대인 방어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수비 라인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2골 리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기 후 나윤호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1군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어 기쁘다. 수비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수비수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DSA 총감독 알렉스 추(Alex Chu)는 "나윤호는 어린 선수임에도 침착함과 집중력이 뛰어나다. 데뷔전이라 긴장감이 컸을텐데 수비 라인을 잘 이끌며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빠른 적응을 통해 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호평했다.
나윤호는 187cm, 83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춘 센터백으로, FC모현 U-15와 안산그리너스 U-18을 거치며 성장한 수비 자원이다. 강력한 피지컬 기반의 대인 방어와 과감한 태클, 안정적인 위치 선정이 강점이며, 정확한 패스를 통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현대적인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2025 서울 EOU 국제대회 K리그 유스 올스타에 선발되며 유망주로서의 기량을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프로 무대 직행을 선택한 나윤호는 홍콩 1부리그 테스트를 통과해 EDSA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해외 커리어를 시작했다. 홍콩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선수 최연소 데뷔라는 역사적인 기록까지 세운 만큼, 그 성장세에 이목이 쏠린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빠른 적응력을 바탕으로 EDSA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는 것이 당면 목표다. 홍콩 프리미어리그는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과 연결되는 무대인 만큼, 꾸준한 성장을 이어간다면 아시아 무대에서의 더 큰 도전도 자연스럽게 열릴 수 있다. 고졸 직행으로 해외 1군 무대에 서는 데 성공한 나윤호가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써 내려갈지, 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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